딜로이트 안진, ‘공급망 ESG 관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2023.03.22 15:30   수정 : 2023.03.22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공급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다음달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공급망 ESG 관리’를 주제로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교육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부설 경영경제교육기관인 국제경영원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공급망 ESG관리 아카데미’로 딜로이트 안진의 ESG 전문가들의 시리즈 강연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2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공급망 실사법(CSDD)을 공식화하며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공급망 실사법은 2024년 시행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와 같은 공급망 ESG 관리 관련 국제동향에 따라 유럽에 진출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공급망에 위치한 협력사들의 인권, 환경오염, 탄소배출량 등에 대한 점검과 실사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대기업과 협력사들간의 공급망 ESG 관리를 주제로 EU 공급망 실사,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 협력사 관리대상 범위 선정, 협력사 ESG 공급망 진단 방법, ESG 관리 체계 구축 등 실제 공급망 ESG 관리 실무 전반과 우수 사례도 다룰 예정이다.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본부 수석위원은 “국내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ESG 공시 준비 등에 초점이 맞춰 있어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 측면 공급망 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낮은 편”이라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한국기업의 이해 제고와 관심 제고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강연뿐 아니라 참여기업에 대해 개별 상담부스도 운영하여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직접적인 가이드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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