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원래 꿈은 농구 선수였다"…학창시절 인기에 유재석 '부러움'
2023.03.22 21:34
수정 : 2023.03.22 21: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도현이 과거 농구 선수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원래 꿈이 배우였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도현은 "아니었다.
이도현은 포지션에 대해 "포인트가드"라고 알렸다. 이를 듣던 유재석이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음료수 좀 받아 봤을 것 같은데?"라며 학창 시절 인기를 궁금해 했다.
그러자 이도현은 "고등학생 때 한번 받아 봤다. (음료수랑 같이) 전화번호를 적어 줬는데 제가 연애를 한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친구들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거의 등 떠밀려서 연락하게 됐다. 그 분과 영화를 봤는데 교제까진 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유재석은 "좋겠다"라더니 조세호를 향해 "누가 연락처 준 적 있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태어나면서 다 정해지는 것 같다, 연락처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너무 그렇게까지 가니까 우리가 좀 씁쓸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도현은 농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버지가 예전에 야구를 하셨는데 아들이 운동 쪽으로 가는 걸 원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뭘 해야 하나 방황하다가 영화 '해바라기'에 꽂혔다"라면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재수 끝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