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주원부터 이덕화까지, 도둑놈 터는 도둑놈 포스터 공개
2023.03.23 08:55
수정 : 2023.03.23 08:55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2차 메인 포스터를 통해 은밀한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23일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이하 '스틸러') 측은 국보 환수를 위해 모인 팀 '카르마'와 그들이 쫓는 최강 빌런 김영수(이덕화 분)가 한 자리에 모인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1차 메인 포스터에서는 불 꺼진 어둠 속 누군가의 비밀 공간에 발을 들인 스컹크이자 황대명(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지는 2차 메인 포스터에는 스컹크를 둘러싸고 있던 어둠이 걷히고 주변이 환하게 드러나 꽉 찬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줄을 타고 내려온 스컹크 주위로 휘황찬란한 문화재들이 가득한 한편, 이를 훔치고 있는 팀 '카르마' 최민우(이주우 분), 장태인(조한철 분), 신창훈(김재원 분), 이춘자(최화정 분)의 비밀스러운 작전 또한 포착된 상황. 특히 문화재를 훔치는 와중에도 당당한 눈빛을 쏘고 있는 그들에게서 '도둑놈 터는 도둑놈들'의 기개가 느껴진다.
검은 옷을 두른 팀 '카르마'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김영수의 탐욕스러운 웃음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영수는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정의로운 도둑들의 존재도 알아차리지 못한 듯 눈앞의 매병만 애지중지 닦고 있다. 탐욕에 눈이 먼 김영수가 자신이 은닉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을지, 그렇다면 팀 '카르마'는 어떤 통쾌한 수로 김영수를 처단할지 다가올 이야기를 주목하게 만든다.
한편 '스틸러'는 오는 4월12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