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병원, 한솔종합사회복지관서 한방 의료봉사 실시

      2023.03.23 09:18   수정 : 2023.03.23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강 관리에 까다로운 계절인 봄이 돌아왔다. 큰 일교차로 인해 혈압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척추·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돼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쉬워지는 탓이다. 실제 봄 환절기에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환자들이 증가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월 15만6984명이었던 60대 이상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 수는 3월에 접어들자 17만3701명으로 약 10.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이수경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본관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들은 종합적인 척추·관절 진단 및 혈압 체크 후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본격적인 침치료, 한약 처방 등이 이어졌다. 이번 분당자생한방병원의 임시진료소를 방문한 이옥순씨(84)는 “최근 척추 통증이 심해져 고생이었는데 침치료를 받으니 한결 편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 관내 어르신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외에도 수정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2018년 협약 이후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김경훈 분당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직접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을 찾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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