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쓰고 여성인 척'.. 헬스장 女 탈의실 침입한 여장남자 검거
2023.03.23 09:57
수정 : 2023.03.23 09:57기사원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헬스장에서 여장 상태로 여성 탈의실에 침입한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긴 머리 가발을 쓰는 등 여성처럼 보이도록 꾸민 뒤 여성들만 출입 가능한 탈의실에 들어갔다.
A씨는 "착각해 여성 탈의실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촬영 가능성 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