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인천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2023.03.23 17:16   수정 : 2023.03.23 17:16기사원문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인천 광역버스에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접견실에서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신재호 버스운송사업 조합장,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인천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은 3월 기준으로 직행좌석 6개 업체 19개 노선 251대와 광역 급행(M버스) 5개 업체, 6개 노선, 75대다.

준공영제 운영 방식은 직행좌석의 경우 수익금공동관리형으로, 광역급행(M버스)은 노선입찰형으로 추진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버스운송업체가 경영난에 빠져 운행횟수 감소,무정차 통과 등으로 시민 불편이 야기되자 준공영제를 검토했다.

시는 올해 1억5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정된 적정 표준운송원가를 반영해 예산을 편성해 준공영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준공영제 도입시 버스노선의 공공성 강화로 안정적인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시장은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준공영제를 도입했다'면서 "향후 발생한 문제의 개선방향, 기존 버스 노선 개편 등을 꼼꼼히 살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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