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명 엄마들의 연극 도전 다큐 '장기자랑'

      2023.03.24 09:06   수정 : 2023.03.24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들 대신 무대 위에 선 엄마들의 유쾌 발랄 연극 도전기를 담은 '장기자랑'이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일곱 명의 엄마들이 심리 치유를 위해 시작한 연극에서 뒤늦은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아이들을 향한 기억을 이어가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및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세 번째 작품이자 수학여행을 앞두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사 측은 "엄마들이 무대 위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남기고 간 꿈을 대신 실현해 나가는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오며, 이를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엄마들의 모습은 내일을 위한 용기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