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방 스타트업 지원

      2023.03.24 14:54   수정 : 2023.03.24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방의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비수도권 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케이캠프(K-Camp)'의 최종 결선인 '제3회 K-Camp Final Round'를 지난 23일 열었다.

케이캠프는 지난 2019년 하반기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기업진단,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을 제공하는 지역중심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2021년에는 K-Camp 강원, 지난해에는 K-Camp 제주가 새롭게 출범해 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K-Camp 프로그램은 6개 비수도권 지역에서 7년 미만 업력의 56개사가 프로그램을 최종 수료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지역별 K-Camp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11개사가 참가한 최종 결선으로, 기섭설명회(IR) 피칭을 통해 총 2억2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포상했다.

제3회 K-Camp Final Round 대상에는 테라블록이, 금상은 레드윗, 은상은 네이처모빌리티, 동상은 메디프레소와 피터페터, 장려상은 리우 외 5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은 “K-Camp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혁신·창업 지원 모델로 자리잡은 만큼, 비수도권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K-Camp는 총 56개사가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총 197억원의 투자유치와 16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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