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발굴 지원...클라우드 방식 접목
2023.03.24 16:35
수정 : 2023.03.24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부와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한다.
24일 과기정통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교과서 발행사가 클라우드 방식(SaaS)의 교과서를 쉽게 개발하고 재정·기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추진 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인 교육 SaaS 개발 지원사업에서 '디지털교과서' 유형을 신설하기로 협의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16일 해당 사업을 공고한 후 발행사에 안내하기도 했다.
정부는 사용자 편의성과 최근 디지털 기술 동향 등을 고려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도 SaaS를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발행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2년간 최대 3억7000만원의 개발비와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기술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교육+기술)·클라우드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사업 설명회, 발행사-기술 기업 간담회,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 설명회 등을 잇달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교과서 발행사와 정보기술(IT)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3월 31일까지였던 사업 공고 기간을 4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교과서 발행사, IT 기업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