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중 지난해 연봉 가장 높았던 곳은?

      2023.03.27 05:00   수정 : 2023.03.27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중 근로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T(1억4500만원)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의 1인 평균 급여도 1억원대를 돌파했으며, 3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이통3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따르면 SKT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500만원이다.

KT(1억300만원), LG유플러스(1억100만원)보다 4000만원 이상 높았다. 다만 SKT의 1인 평균 급여액은 2021년 1억6200만원보다 1700만원가량 줄었다.
같은기간 1년 간 정규직 근로자 수는 100명가량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1인 평균 급여도 1억원대를 돌파했다. 2021년 KT는 9500만원, LG유플러스는 9400만원을 근로자에게 평균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700만~1000만원가량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아진 셈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통신상품 판매 및 통신장비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한 1인 평균 급여는 1억21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통3사 CEO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이는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로 나타났다. 황 대표가 지난해 수령한 보수는 22억8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었다. SKT 유영상 사장은 지난해 총 21억37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 11억원, 상여 10억2400만원, 임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 등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15억61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급여가 5억5600만원, 상여가 9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3200만원이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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