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소돌마을 주거환경 개선 추진...국비 등 64억 투입

      2023.03.26 12:22   수정 : 2023.03.26 12: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주문진 소돌마을 주거시설 등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한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주문진읍 소돌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농어촌 오지마을이나 도시 달동네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강릉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소돌마을 일원 5만1500㎡에 올해부터 2027까지 5년간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소방도로 개설, 골목길 정비, 공가 또는 폐가 정비, 집수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건설분야에서 추진 중인 우암천 정비사업과 연계, 그동안 침수피해와 열악한 도로여건 등으로 낙후돼 있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소돌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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