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기관 됐다

      2023.03.26 20:01   수정 : 2023.03.26 20:01기사원문
부산시는 동아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동아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전국 13개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다.



동아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25개 진료과목, 총 전문의 179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급 종합병원이다.

이번에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뿐 아니라 다학제적 논의가 필요한 고난도 학대사례, 아동학대와 신체적·정신적 손상 간 인과관계 등에 대한 의학적 소견 및 관련 의료정보가 필요한 사례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원내 대표 창구로서 의사,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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