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프지도 않고 병원도 안가는데 건보료 월 440만원"

      2023.03.27 07:44   수정 : 2023.03.27 07:44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구라철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건강보험료 액수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채태인AS특집]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개빡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프닝에서 김구라는 채태인을 언급하며 "세금과 관련해서 얼마 전에 그 폭탄발언을 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세금과 관련해서 무지해서 그렇다"고 이날 주제를 소개했다.

앞서 채태인은 "90억 벌면 45억 세금 내고 싶어 할까요? 내 돈 내가 벌었는데?"라며 분노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채태인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90억을 벌은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김구라는 채태인과 이대형을 데리고 국세청 출신의 40년 경력 베테랑인 안수남 세무사를 만나러 갔다. 이어 김구라는 안수남 세무사에게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채태인씨가 '나는 세금 내는 게 싫다,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나라에서 내 세금을 걷어가서 이게 뭐에 쓰는 거냐' 이렇게 얘길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구라는 세금에 대해 이야기하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 의료보험을 한 440만원 정도 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무사 역시도 충격을 받으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채태인도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때 '월급 1억1000만원 넘는 직장인들의 건보료가 400만원'이라는 기사 제목의 자막이 떠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생활보호 대상자였는데 의료보험을 안 냈었다, 그러다가 제가 세금을 많이 내면서 의료보험을 내기 시작하는데 막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를 내는 거다"라며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아프지도 않다, 병원도 안 간다, 그런데도 매달 의료보험 440만원 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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