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치료 동시에… 암세포 염색물질 개발
2023.03.27 18:31
수정 : 2023.03.27 18:31기사원문
27일 POSTECH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연구에서 몸 속 종양줄기세포만을 찾아 형광펜처럼 염색하는 'TiY' 형광물질을 개발했다.
그 결과, 낮은 농도에서는 TiY가 종양줄기세포를 염색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높은 농도에서는 종양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종양줄기세포가 급격히 죽어 없어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TiY 분자가 체내 여러 세포 중 종양줄기세포의 골격을 이루는 근육 단백질인 '비멘틴'에만 결합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선별적 염색과 치료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