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강제실종 실태 담은 인권보고서 발표…정부 '환영'
2023.03.28 14:07
수정 : 2023.03.28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8일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북한 강제실종·납치 보고서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이날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사회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이 보고서의 제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이번 보고서를 환영하며, 보고서가 열악한 북한인권 상황과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