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측 "우선 책무는 교육 콘텐츠 제공…OTT 제휴도 적극 고려"
2023.03.28 16:43
수정 : 2023.03.28 16:4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EBS가 다변화하는 채널 시장에서 EBS의 방향성과 앞으로 OTT와 열린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3 EBS 개편 설명회가 진행됐다.
최근 방송가 PD들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OTT에 편성하는 등 다채널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제작 환경들이 구축되고 있다.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은 "OTT의 강한 화제성, 자극성 있는 화제를 던지며 경쟁하는 게 우리의 책무인가 질문했다, 그 결과 EBS는 필요한 교육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책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김광호 편성기획센터장은 "OTT와 함께 제휴할 수 있고, EBS가 기획하고 OTT에 제안해서 OTT 펀딩으로 제작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BS 는 올해 봄 개편을 통해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일 3시간 방송되는 평생 교육 콘텐츠, 미래 한국을 위한 50부작 다큐멘터리, OTT형 유아 어린이 교육 콘텐츠, 대형 교육 콘텐츠 등을 신설하며 전체 편성시간 중 33.31%를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