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13개국 새내기 프로듀서 입학
2023.03.28 18:38
수정 : 2023.03.28 18:38기사원문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프로듀서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 10월 개교한 이래 26개국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졸업생들이 제작한 영화들은 베니스영화제 , 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총 24개국에서 143명의 교육생이 지원해 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3개국 17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총 7개월간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 기획·개발 워크숍과 영화산업, 영화정책, 투자, 배급, 마케팅 스토리텔링 등의 강의로 구성된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2학기 과정은 모두 부산에서 진행된다. 또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 개발 부분 교육 강화를 위해 영화 '로봇소리' '작전', 웹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과 뉴욕에서 영화과 교수를 역임하고 시나리오 관련 저서를 집필한 방준원 교수를 새롭게 초빙교수로 초청했다.
교육생들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랑스 낭트3대륙영화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대만 타이베이영화아카데미,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교류하는 영화제와 관련 기관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전문성을 키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