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차에 시동이"..충주 주택서 남녀 숨진 채 발견됐다
2023.03.29 04:40
수정 : 2023.03.29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의 한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경 충주시 목벌동의 한 주택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여성 가슴과 남성 목에 각각 흉기에 찔리거나 다친 상처가 있었다.
이날 경찰은 "차에 시동이 며칠째 걸려있다"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타살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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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