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거래재개 시 주가에 태양광 모멘텀 반영-신한

      2023.03.29 08:24   수정 : 2023.03.29 08: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29일 거래 재개 시 미국 태양광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16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북미 최대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는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을 이익에 반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주가가 급등했다”며 “한화솔루션 역시 이와 함께 미국 최대 태양광 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며 정책 기대감 역시 동일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 정지는 오는 31일 풀린다.


이 연구원은 실적도 차츰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일단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2187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영업익은 21% 떨어진 1842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출하량 감소 및 판가 약세로 모듈 판매 실적이 둔화되나 전 분기 일회성 소명 및 양호한 스프레드로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운스트림 매각으로 약 1000억원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 기여도는 2·4~3·4분기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폴리염화비닐(PVC),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스프레드가 전기 대비 각각 24%, 6% 상승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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