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돕는 시민영웅을 찾습니다"
2023.03.29 10:48
수정 : 2023.03.29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HD현대그룹의 HD현대1%나눔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영웅에게 주는 상을 만든다. 'HD현대아너상'이다.
29일 나눔재단은 올해부터 HD현대아너상을 제정, 표창한다고 밝혔다.
나눔재단은 후보자 접수와 심사과정 전반에 기부자와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경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이와 함께 HD현대1%나눔재단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와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 등 2개로 사업 영역을 재편한다.
드림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다. 사회공헌에 ESG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곤충 시료 선별사로 양성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함께 달성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커플에게는 국립공원 내 결혼식을 지원하고, 답례품으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찾아내고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그룹 사명 변경에 맞춰 재단 명칭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HD현대1%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