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고소 취하해라'…전 여친 납치 감금한 40대
2023.03.29 11:08
수정 : 2023.03.29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해 펜션에 감금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A씨(49)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7시간 가량 전 여자친구인 B씨를 차량과 펜션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저항하자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B씨 지인 신고로 수사에 들어가 소재를 파악하고 붙잡았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스토킹 범죄로 신고하자 이를 취하해달라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에 조사하며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