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렁다리 추락 사망 청소년.. 집에서 유서 발견

      2023.03.30 07:50   수정 : 2023.03.3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8일 낮 1시 5분께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주변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추락해 숨진 신원미상의 사망자가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18살 A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일 A양의 신원확인 및 그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학교를 중퇴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당시 추락지점 주변에는 암벽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출렁다리의 높이는 100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현관광지는 사고 당일 휴장을 결정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이전에도 두 차례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5월 18일에 20대 B씨가 전망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6월 8일에도 오전 50대 남성 B씨가 전망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