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광우병 이어 후쿠시마 물고기 괴담? 野, 불안감 앞세운 선동" 비판
2023.03.30 16:53
수정 : 2023.03.30 16: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탄 대회'를 여는 등 대일 외교를 고리로 윤석열 정부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괴담과 사드 괴담에 이어 이제는 북한발(發) 후쿠시마 물고기 괴담이냐"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자통에 '후쿠시마 물고기 괴담 유포하라'는 지령 내린 뒤, 민주당이 '방사능 밥상'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 이심전심이냐 아니면 '남조선민주당'이냐"며 이같이 썼다.
박 의장은 "광우병의 추억이 그리운지. 2008년 '뇌송송 구멍탁'이라던 미국산 쇠고기, 국민들은 안전하게 잘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7년 민주당 의원들이 '전자파 튀김 참외'라며 춤추고 노래 부르던 성주 참외, 국민들은 명품 참외로 즐긴다"며 "모두가 거짓이고, 국민 불안감을 앞세운 선동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안전은 국가가 책임진다"며 "대통령실은 오늘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윤 정부는 한 입에 두말 안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없다'고 하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거짓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 '공포 잔기술'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