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이현석→장서희 "진짜 유언장 나타나"…반효정 녹음 발견(종합)
2023.03.30 19:43
수정 : 2023.03.30 19:4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이현석과 장서희가 반효정이 녹음기에 남긴 마지막 유언을 확인했다.
3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강지호(오창석 분)를 압박하는 주세영(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입양무효소송 취하를 팜므파탈 합병 조건으로 제시했고, "차라리 천하가 가짜 손자라는 걸 네 입으로 불어, 그게 더 깔끔할 것이다, 대신 넌 마현덕(반효정 분) 회장의 유일한 상속녀 마세영(주세영) 남편 자격으로 천하그룹 회장을 할 수 있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주세영은 정혜수(김규선 분), 유인하(이현석 분), 강한별(권단아 분)의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지호의 질투심과 열등감을 자극했다. 강한별은 유인하와 달리 자신이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잊은 강지호의 모습에 서운해하기도.
주세영은 강지호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며 '강한별 엄마' 수식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호는 주세영이 돈줄만 풀어준다면 입양무효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주세영은 천하그룹 임원진에게 팜므파탈을 합병했고, 강지호는 입양무효소송을 취하했다.
고성재(김시헌 분)가 안희영(주새벽 분)에게 더 늦어지면 강지호의 죄까지 뒤집어쓸 수도 있다고 걱정하며 회유했지만, 안희영은 고성재의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주세영이 유인하에게 마현덕의 유품을 건넸다. 유인하는 마현덕이 요양원에서 그린 마지막 그림이 자신이 선물한 신발이라는 사실에 마현덕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인하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물건으로 가득한 마현덕의 유품을 정리했고, 유품 속 볼펜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설유경(장서희 분)과 정혜수가 유인하와 마현덕의 유품을 확인하던 중, 볼펜 녹음기를 발견했다. 마현덕은 "자필유언장이 훼손될 경우를 대비하여 녹음한다"라며 유인하에게 재산의 50%를 상속한다는 마지막 유언을 남겼고, 설유경이 "진짜 유언장이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