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막은 삼성폰, 우크라 병사 또 구했다
2023.03.31 05:35
수정 : 2023.03.31 17: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덕분에 목숨을 구해 화제다.
30일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틱톡에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동료가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군인은 액정 전면에 총알 자국이 선명한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삼성 스마트폰이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 군인이 사용한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로 추정된다. 이 스마트폰 전면에는 갤럭시S4에 처음 적용됐던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가 탑재됐으며 후면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측면 프레임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무게는 190g이다.
한편 스마트폰 덕에 총상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갤럭시S21 FE 혹은 S20 플러스 모델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으로 러시아군의 총알을 막을 수 있었다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스마트폰 상태를 보면 총알이 기기 중앙에 박혀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