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찰서 지인 살해 70대 남성 체포
2023.03.31 10:58
수정 : 2023.03.31 10:58기사원문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노원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72)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26분께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사찰 학림사 내 식당에서 B씨(65)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 14분 만인 오전 5시 40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4년 동안 절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B씨가 자신을 구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