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벚꽃축제', 4년만에 다시 열린다"

      2023.03.31 15:54   수정 : 2023.03.31 15: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동구의 대청호 벚꽃축제가 4년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열린다.

대전 동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를 ‘너와 나, 가치 더하는 생태 한 스푼’을 주제로 4월 7~9일 3일간 동구 신상동 대청호반 벚꽃한터 일원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대청호 벚꽃축제는 뮤직 페스티벌, 뮤지컬, 각종 경연대회 등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7일 개막식에는 김희재,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8일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 벚꽃을 온몸으로 느끼며 대청호를 달리는 벚꽃길 마라톤, 벚꽃 가요제, 대청호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재즈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오즈의 마법사),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폐막 공연에는 인기밴드 딕펑스가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부메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30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벚꽃 퍼레이드, 벚꽃 응원제, 푸드트럭, 대청호 벚꽃마켓을 운영한다.
예상치 못한 빠른 벚꽃 개화로 동구는 축제 개최 전부터 서둘러 벚꽃길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봄꽃을 심었다. 동구는 축제장에 1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대청호 벚꽃축제는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벚꽃축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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