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똥 가득 쌓인 꿈 꿨다"...친구 따라 복권 샀다가 5억 당첨됐다
2023.04.02 09:10
수정 : 2023.04.02 09:10기사원문
지난달 28일 동행 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 1000 70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친구와 함께 걷다가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 방문해 복권을 구매했다.
A씨는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서 복권을 긁어 확인한 결과 1등인 5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게 뭔가', '1등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A씨는 "최근 아버지가 집안에 똥이 가득 쌓여있는 꿈을 꿨다"면서 "그 행운이 제게 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씨는 "부모님께 당첨 사실을 알렸더니, 어머니께서는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라며 기뻐하셨다"며 "복권에 제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당첨금을 주택 마련, 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복권이 인생의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