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전소니, 쌍방 짝사랑으로 속앓이
2023.04.02 14:05
수정 : 2023.04.02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형식과 전소니가 가슴 깊이 간직한 연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든다.
2일 tvN에 따르면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속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가 쌍방 짝사랑으로 속앓이를 하며 서로를 향한 순애보를 그리고 있는 것. 이에 서로를 눈앞에 두고도 가까이 갈 수 없는 두 청춘의 진심이 담긴 고백들을 되짚어봤다.
이환은 여러 사건을 해결하고 제 곁에 선 민재이를 깊게 신뢰하고 있었다.
이환은 새로운 위기가 주어질 때마다 민재이를 떠올렸다. 함께 저주의 실체를 풀어가는 동안 민재이를 향한 믿음으로 시작된 감정은 어느새 정으로 변해갔다. 특히 민재이를 향한 “보고 싶었다. 네가 내 옆에 없으니 동궁전이 텅 빈 느낌이었다”라는 속엣말에는 떨어져 있는 내내 그녀를 그리워했던 이환의 진심이 서려 있었다.
이환은 모든 사건이 해결된 이후 혼자 살겠다는 민재이를 위해 살 집을 마련해주는 등 순수한 애정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나도 매일매일 네 생각을 하지 않겠느냐”라며 훗날 민재이의 흔적이 남겨진 궁궐 안에서 홀로 살아가게 될 순간을 떠올리는 이환의 씁쓸한 미소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