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애국지사 독립운동, 모바일 게임 등장

      2023.04.02 18:04   수정 : 2023.04.02 1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2일 휴대전화 모바일 게임 콘텐츠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를 통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애국지사의 독립운동을 알리기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황 지사의 업적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이 게임 콘텐츠는 '국가와 국민의 영웅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이 게임 콘텐츠는 참여자가 황 지사의 숨은 조력자가 돼 독립운동을 함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온라인 접속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보훈처는 게임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황 지사의 해외 독립운동 여정을 형상화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조국을 위해 세계를 누비며 독립운동을 펼친 황 지사의 유해를 조만간 꿈에도 그리던 고국산천으로 모실 것"이라며 "이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지사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에 안장돼 있는 황 지사 유해는 순국 100년 만인 이달 중 국내로 유해가 봉환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황 지사를 포함해 이희경·나용균 선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3명의 독립운동가를 '2023년 4월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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