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여성 납치·살해 피의자 3명 오늘 구속 기로

      2023.04.03 08:25   수정 : 2023.04.03 08: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의 구속 여부가 3일 결정된다.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모씨(35)와 황모씨(36), 연모씨(30)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같은 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에게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피해자 가족이 이번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물론 공범 유무도 수사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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