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초만에 얼굴 인식 출입관리 인원도 16배 높여
2023.04.03 14:00
수정 : 2023.04.03 14:21기사원문
에스원이 안전은 물론 편의성을 높인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굴 인식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속도를 빠르게 해 보안 공백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에스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리더기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개선,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 속도와 설치 가능 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인식 소요시간을 1초에서 0.6초로 단축시켰다. 또한 설치 가능 범위를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했다.이는 출입 보안에서 중요한 요소다. 인식 속도에만 치중하면 얼굴을 잘못 인식할 확률이 높아 보안에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는 반면,정확도에만 치중한다면 다수 인원이 몰리는 시간에 출입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AI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인식 속도는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정확도는 높였다. 또 기존에는 실외에 설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문제가 없다. 이외에도 '얼굴인식리더 2.0'은 적외선 카메라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까지 내장돼 실외의 어두운 장소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