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살 맛집 거덜낸 현주엽…25인분 흡입 후 "고맙다 PD"
2023.04.03 15:28
수정 : 2023.04.03 15: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현주엽이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안창살을 꼽았다.
최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50년 동안 대전에서 안창살을 판매해온 맛집이 소개됐다.
대전에서 맞는 둘째 날, 오전 10시 토밥즈가 첫 메뉴로 선정한 음식은 바로 안창살이었다.
20대부터 가게를 운영해왔다는 사장님은 "안창살이 워낙 귀한 부위라 전국 팔도 사방에서 구하고 있다. 직접 식당에서 고기를 손질하고 7~10일 정도 숙성해 판매하고 있다. 질기지 않아 이 없는 어르신들도 드실 수 있다"라며 맛의 비결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 손님도 많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연예인 많이 온다. 최민식도 오고 나훈아는 10년 정도 단골이었다. 배우 김수로도 있고, 태진아도 많이 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맛을 본 현주엽은 "손질을 깨끗하게 했는데 아주 얇은 고기 막만 살려둔 것 같다. 덕분에 식감이 한결 좋다"라며 전문적인 맛 평가를 했다.
또 "작게 썰지 않고 크게 썰었는데도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연하다. 진짜 와우다"라며 감탄했고, 김종민은 "주엽이 형님이 인정한 고기 맛집은 진짜 찐이다"라며 동의했다.
현주엽은 안창살 25인분과 안창살 껍질을 10시간 우려낸 한우 탕국까지 원샷한 뒤 식사를 마쳤다. 촬영이 모두 끝난 뒤 현주엽은 카메라를 향해 "이영식 PD에게 고맙다"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