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POSCO홀딩스 목표가 50만원으로 상향

      2023.04.04 08:07   수정 : 2023.04.04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기존 대비 25% 상향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서는 차익실현보다 장기 보유 전략를 권고했다.

4일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1·4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3% 줄어든 1890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이라며 "포항제철소 압연라인이 정상화되는 과정이어서 출하량, 제품 구성,원가 등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5.4% 줄어든 5560억원으로 컨센서스 7215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는 생산 라인 정상화와 계절적 수요 성수기를 맞아 철강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계열사 실적의 동반 호조로도 이어져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리사이클링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1·4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했고 생산량과 향후 판매량, 실적전망 등이 1·4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포스코산 리튬이 세상에 처음 등장하는 이벤트가 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톤으로 2022년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된다"면서 "리튬 모멘텀이 향후 3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