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애 유형·소득 관계없이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전국 최초

      2023.04.04 13:02   수정 : 2023.04.04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 유형·소득과 관계없이 장애인 위생용품비를 지원한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뇌병변 장애인 및 저소득층에 한정해 지원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지원 대상을 넓혀 중증장애인 돌봄에 대한 지자체 책임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기저귀 등 위생물품을 상시 사용하는 만 2세(만 25개월) 이상, 만 64세 이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장애인 활동 지원 종합조사 항목 배변·배뇨 4단계인 자, 국민연금공단에서 와상상태임을 확인받은 자, 일상생활동작 검사서 항목 배변·배뇨 점수 2점 이하인 자이다.

단, 시설수급자나 유사사업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시는 위생용품 구입비의 50%를 매달 5만원 한도 내에서 분기별 합산 지원한다.
집중 신청 기간인 4월을 시작으로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

신청은 장애인 본인 명의 통장 사본과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국민연금공단에서 시행하는 활동 지원 종합조사 및 중증와상장애인 확인조사를 받지 않은 신청인은 일상생활동작 검사 결과가 첨부된 진단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가족복지과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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