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 레인보우스쿨이 해결해요"
2023.04.05 08:25
수정 : 2023.04.05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탈북·다문화 청소년에게 오는 11월까지 한국어, 진로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레인보우스쿨' 교육생 900명을 상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레인보우스쿨은 입국 초기에 필요한 한국어교육을 수준별로 연간 200∼400시간 제공하고 있다. 진로 탐색 연간 60∼100시간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지원 중이다.
레인보우스쿨에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 581명 중 439명(75.6%)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5점 척도의 만족도는 한국어교육(4.20), 야외체험·문화체험(4.01), 특기 적성 프로그램(3.88) 등 순으로 높았다.
올해 레인보우스쿨은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교육을 늘리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검정고시 준비 등 선택과목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성교육 등을 함께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2023년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날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을 찾아 재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종사자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