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고속칩 마운터 공개..한화정밀기계 "동급 최강"
2023.04.06 09:57
수정 : 2023.04.06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의 제조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정밀기계가 경기도 수원(광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3'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SMT는 회로기판(PCB)의 표면 위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공정 기술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개막해 7일까지 열린다.
한화정밀기계는 국내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1위 업체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고속기 풀 라인업에 중점을 뒀다. 최근 개발 완료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HM520W)을 처음 공개했다. 한화의 슬림형 고속기(HM520NEO), 지난해 출시 이후 크게 호평받고 있는 범용 고속 칩마운터 'XM520' 등과 함께 완성도 높은 고속기 풀 라인업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의 고속 칩마운터와 검사기 장비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장착 품질을 유지하는 고도화된 기술력도 부각했다.
영상으로 시각화하고 체험형 콘텐츠로 전시 중인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능화·자동화 요구 사항에 맞춰 자체 개발한 통합 소프트웨어 티-솔루션(T-Solution)이다.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티-스마트(T-SMART) 솔루션 △무선 PDA 스캐너로 바코드를 스캔해 부족한 자재를 원격으로 요청하는 티-아이티(T-IT)솔루션 △장비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해 이슈와 유지보수 시기를 사전에 알려주는 T-PNP(Prediction & Prevention) 등이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은 "국내외 대형사에게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은 한화 고속기를 근간으로 고속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맞춤 솔루션 및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SMT, 반도체 패키징, 공작기계 등 제조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인 SMT 장비 사업 분야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정밀기계 제조사와 경쟁하며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 및 서비스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회사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