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 입은 발레복..'급부상' 패션 트렌드 됐다..뭐길래?
2023.04.06 13:44
수정 : 2023.04.06 17:14기사원문
에이블리는 6일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발레코어(Balletcore)' 패션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레코어룩은 무용수들의 공연 의상에서 영감 받은 것으로, 발레복의 우아한 자태와 캐주얼한 요소가 합쳐진 게 핵심이다. 발레코어 트렌드는 지난해 브랜드 미우미우의 2022 컬렉션에서 시작됐다.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의상으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3월 플랫폼 내 발레리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발레' 검색도 150% 늘었다. 발레코어룩에 입문하기 쉬운 '발레리나 슈즈' 검색도 약 15.5배(1440%) 급증했다. 발레 스타일의 치마 또는 신발에 착용하기 좋은 '레그워머' 검색은 4배(300%)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연령대별 다양한 검색어도 눈에 띄었다. 10대 이용자는 ‘수학여행룩’, ‘졸업식 원피스’ 등을 검색이 많았다. 결혼 성수기로 불리는 봄 시즌을 맞이하면서 2030은 ‘셀프 웨딩 원피스’, ‘웨딩드레스’, ‘웨딩슈즈’ 등의 검색이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일상 회복과 급격한 날씨 변화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패션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많은 유저들이 에이블리에서 원하는 모든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의 시작인 검색부터 구매, 배송까지 전 과정에 있어 고객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