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항체클러스터 관련 4개 기업 홍천 이전...80억원 지원
2023.04.06 12:05
수정 : 2023.04.06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국가항체클러스터 관련 4개 기업이 강원 홍천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여 홍천의 국가항체클러스터 스케일이 커질 전망이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방소멸 대응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3년도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에 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 카피오바이오사이언스코리아, 펩토이드 등이다.
홍천군과 사업수행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이들 기업에 기술 발굴과 개발, BM기획, 제품화 개발, 성능평가 등 사업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기업은 확약에 따라 일정 기간 안에 반드시 홍천군 관내로 기업 이전과 고용창출을 해야 한다.
홍천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차 공고를 통해 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군은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64억원과 군비 16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정순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스케일 업을 도모하겠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