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전 지키는 '시민실천단' 300명 뽑는다
2023.04.06 14:41
수정 : 2023.04.06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3대 안전 취약분야(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시민의식 개선 및 실천 확산 운동을 펼칠 '시민실천단'을 공개 모집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실천단' 운영은 오는 2026년까지 2021년 대비 사망자 5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발적 참여 활동이 가능한 시민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분야별 10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는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시민실천단'은 오는 5월부터 교통사고 다발지역 모니터링, 자살예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즈, 고위험 사업장 산재예방 등 각 분야별 교육과 실천 활동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시민실천단'의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3대 안전 취약분야 사망률 감축을 위해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정책지원단'과 '시민실천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책지원단'은 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 지원을 하며, '시민실천단'은 시민안전 의식 개선 및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
신동하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시민실천단'은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다"면서 "3대 안전 취약분야에서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도록 많은 시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