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탈모약 먹고 호르몬 이상, 대학병원까지…시험관 위해 중단"
2023.04.06 16:28
수정 : 2023.04.06 16: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미나가 탈모약을 복용했지만 시험관으로 인해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52살 몸짱언니도 하는 탈모 고민 해결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나는 모발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원래 머리가 엉키고 끊겨서 머릿결이 안 좋았다.
두피 관리를 따로 받냐는 물음엔 "예전에 한 번 해본 적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얼굴 관리처럼 촉촉해지고 밝아지는 눈에 확 띄는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꾸준히 탈모 샴푸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릿결이 좋아졌다고 느껴진 계기에 대해 "탈모가 한번 진행이 시작되면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2~3주만에 머리가 덜 뽑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나는 탈모약을 섭취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시험관 하기 전에 여자 전용 탈모약을 섭취해봤다. 볼륨이 살아나고 효과는 있었는데 호르몬 수치가 잘못 나와서 대학병원까지 갔다. 시험관 중이었기 때문에 중단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미나는 "사실 밥도 잘 먹으면서 운동 했던 것도 효과를 본 것 같다. 확실히 다이어트를 이유로 무조건 굶으면 영양분 섭취 부족으로 피부도 푸석해지고 머릿결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탈모도 좀 빨리 온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미나는 "머릿결 덕분에 외모도 젊어 보이는 것 같다. 특별히 돈을 내지 않더라도 꾸준한 홈케어로 관리가 가능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또 다행히 흰머리가 정수리에만 난다. 새치 염색도 굳이 안 한다. 방송할 때 화장품으로 커버하는 정도다. 평소에는 신경 안 쓴다"라고 자세한 노하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