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JMS 논란 이후…소속사 "악성 게시글 형사고소 진행"
2023.04.07 07:48
수정 : 2023.04.07 07:48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DKZ 측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발생함에 따라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팬분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고, 지난해 아티스트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및 악성 비방 게시글 작자에 대해 법무법인에 의뢰해 형사고소 조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반 법적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DKZ 멤버 경윤은 JMS 신도라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달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웹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JMS 교주 정명석의 만행을 담아 파장이 일었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국에 있는 JMS 연관 교회, 업체 주소가 공개,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역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경운 및 그의 가족이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경윤의 소속사는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라고 입장을 냈다. 경윤도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