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경북의 미래차 산업 견인 앞장'

      2023.04.08 07:00   수정 : 2023.04.08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준공으로 미래 자동차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거점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8일 경북TP에 따르면 경주시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경북의 미래차 산업을 견인할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이하 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990㎡,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1층 평가동으로 건립됐다.



센터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소재인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복합재 등을 활용한 성형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

주요 역할은 첨단소재 물성 시험기, 금속 3D 적층 제조 생산 시스템 등 10종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지원한다.


또 정부·경북도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앞으로 센터는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경북의 거점 전문기관인 경북TP에서 운영한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경주 지역을 비롯해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거점 역할 등 종합 연구개발(R&D 센터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적용에 따른 성형가공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 경량화 금속 및 첨단소재 부품 제조기술 향상에 대한 업계 요구를 중점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앞으로 지역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난관으로 여기지 않고,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을 이뤄내도록 도울 것이다"ㅂ면서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기반기술로 지역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차세대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TP는 경북도와 함께 지역혁신 네트워크와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신산업 규제 이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그간 경주는 자동차 관련 기업이 경북 전체의 65%인 1200여개가 있을 정도로 자동차부품의 핵심 도시였으나, 전문연구센터 부재로 신제품 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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