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도 '블랙썬'에 당했나…대로 한복판 인사불성 활보
2023.04.07 17:16
수정 : 2023.04.07 17: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정신을 잃고 6차선 대로 한복판을 활보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장영석) 측은 7일 13화 방송을 ㅍ앞두고 인사불성의 모습으로 위험천만한 행보를 보이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화에서는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클럽 블랙썬의 실체를 면밀히 파헤치기 위해 가드 신분으로 위장 취업,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져 있던 추악한 범죄들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무지개 5인방'은 의뢰인을 통해 블랙썬의 마약 대량 유통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의 의문사까지 접했고, 범죄의 온상인 블랙썬을 향한 복수 대행에 정식으로 착수해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서 도기는 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경악게 한다. 블랙썬 가드복을 입고 있는 도기는 초점을 잃은 눈으로 마치 좀비처럼 대로 한가운데 서있다. 그런 도기를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는 차들이 금방이라도 도기를 들이받을 듯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어 도기는 도로 한복판에서 아예 쓰러져버린 모습으로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도기를 구하기 위해 차도에 뛰어든 고은(표예진 분)의 간절한 외침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도기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에 과연 마약 소굴 블랙썬에서 도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6차선 대로 한복판에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은 도기와 고은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모범택시2'는 이날 오후 10시 13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