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후 가발썼던 이승기, 이다인과 결혼식엔 또 짧은 머리로 등장 '관심'
2023.04.09 11:33
수정 : 2023.04.09 11: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기 활동을 위해 삭발을 했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식에서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이승기의 결혼식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고, 초호화 스타 하객들이 몰리며 다양한 화제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날 이승기는 가발을 쓰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승기는 극중 스님이 되는 인물 설정에 맞춰서 실제로 삭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2월31일 열린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삭발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머리를 짧게 깎은 것이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 심경의 변화가 아니냐고 생각하실 텐데 제가 영화 '대가족'을 찍고 있고 영화 안에서 주지 스님 역이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는 가발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면서 이후 활동이 있다 하니까 영화 팀에서 배려로 특별히 맞춰준 가발이다, 기가 막히다"라고 유쾌하게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달 후 결혼식에서는 가발이 아닌 자신의 짧은 머리 그대로 등장해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승기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스타 하객과 팬들의 축하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공개 연애 약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