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IMF 회의서 세계 석학들과 인플레 대응 방안 논한다

      2023.04.09 12:17   수정 : 2023.04.09 12: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토론에 참석해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세계적 석학들과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워싱턴으로 출국해 19일 귀국한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 가상자산 규제·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현안을 주제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전망과 금융안정 상황, 정책과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이 총재는 IMF가 오는 14일 주최하는 고위급 토론 패널로도 초청됐다.


이번 토론 주제는 '중앙은행은 어떻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가'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올리비에 블랑샤르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 실바나 텐레이로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위원, 모하메드 엘에리언 퀸스칼리지 총장 등이 이 총재와 함께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총재가 이런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초청되고 실제로 참석한 것은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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