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티타늄으로 회복했다"..'뼈 30개 골절' 제레미 레너의 가족 나들이

      2023.04.10 06:59   수정 : 2023.04.10 0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설 도중 사고로 30개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최근 밝은 모습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8일(현지시간) 레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 내 가족들과 함께 마법 같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바깥나들이를 떠난 영상을 업로드했다.

레너는 이날 부활절 연휴를 맞아 미국 LA에 소재한 '식스 플래그 놀이공원'을 찾았다.



레너의 SNS에는 레너가 전동 보조기를 타고 연신 미소 짓는 모습과 지팡이를 짚은 채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장면들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경외감을 느낀다", "살아 숨 쉬는 게 기적", "나에게 매우 영감을 주는 배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레너는 지난 1월 1일 자택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진 제설차로부터 조카를 구하려다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레너는 골절 외에도 폐와 간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레너는 2주간 입원 치료 후 자택에서 요양 및 재활을 받아왔다.


이날 레너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조카를 구했을 것"이라며 "이 사고로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회복하고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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