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 방문 수수께끼 풀렸다...상하이에 대형 공장 건립

      2023.04.10 06:38   수정 : 2023.04.10 06:54기사원문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생산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형 메가팩 공장을 짓는다. 머스크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루머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보면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우칭 상하이 부시장 등 현지 관리와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슬라의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 계약식 체결 보도를 트위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메가팩 공장의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해 상하이에 메가팩 공장을 오픈한다"고 적었다.

테슬라의 메가팩 공장은 '기가팩토리3'로 불리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위치한 린강 자유무역구 내에 전기차 생산기지 인근에 건립된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매체 신화사는 테슬라의 새 공장이 올해 3·4분기에 착공해 내년 2·4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연간 1만개의 메가팩을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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