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엑스포 참가하는 신성이엔지, 차세대 태양광모듈 공개
2023.04.10 11:21
수정 : 2023.04.10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에너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태양광 모듈 제품을 선보인다.
10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공개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N타입 '탑콘'(TOPCon) 셀 기반 양면형 태양광 모듈을 처음 선보인다.
또한 '550W 고출력 양면 모듈'은 대면적 태양전지(M10)를 적용한 제품이다. 탄소검증제도에 맞춰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할 수 있다.
강이나 호수, 바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 모듈'도 전시한다. 염분이나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신성이엔지는 수상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 크고 작은 국책 과제에 참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공장 지붕과 유휴 부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장 가동 40%가량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해 탄소 96% 감축을 실현 중이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N타입을 넘어 발전 효율 최상위로 평가받는 'HJT',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RE100 수요자를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 출시로 재생에너지 거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