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 소상공인 100명과 '타운홀 미팅'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민중심·현장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100여명의 소상공인을 초청, '2023년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기신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상공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로, 시석중 이사장이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시, 화성시 및 평택시 등 남부권역 7개 시·군의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초청됐다.

타운홀 미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민 대토론회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에서 착안한 것으로,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졌다.

시 이사장은 취임 이후 도내 31개 시장·군수와의 면담, 고객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등 현장소통을 위한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도 시 이사장이 직접 진행하며 도내 소상공인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 극복을 위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고금리로 인한 극심한 자금난을 호소하며, 경기신보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보증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신보는 남부권역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서부권역, 동부권역, 북부권역 등 권역별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민생경제 위기가 장기화가 될 전망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 위기를 견뎌내도록 경기신보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및 내부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장충식 기자